<배려가 아름다운 사람>
나의 자유가 소중하듯이
남의 자유도 나의 자유와 똑같이
존중해주는 사람.
남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
자기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의
기억을 떠올리며 그 실수를
감싸주는 사람.
남이 나의 생각과 관점에
맞지 않는다고 해서
옳지 않은 사람이라
단정짓지 않는 사람.
나의 사랑이 소중하고 아름답듯
남의 사랑이 아무리 작아 보일지라도
그 역시 아름답고 값진 것임을
잘 아는 사람.
잘못을 저질렀을 때는
너 때문에 라는 변명보다
내 탓이야 라며
멋쩍게 뒤통수를 긁을 줄 아는 사람.
기나긴 인생 길
결승점에 일등으로 도달하기 위해
다른 사람을 억누르기보다는
비록 조금 더디 갈지라도
힘들어하는 이의 손을 잡아
당겨주며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사람.
받은 것을 기억하기보다는
더 못 준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.
그런 사람이 참으로
아름다운 사람입니다.